관악 ‘고시촌 단편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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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고시촌을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제가 열린다.

관악구는 다음달 22~23일 관악청소년회관을 중심으로 ‘나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1회 고시촌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고시촌 단편영화제’는 대학동 등 고시촌을 지식문화 마을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관람하는 영화제가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영화제”라면서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고시촌 일대의 카페, 식당 등과 협력해 출품작 영화상영회와 감독과의 만남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시촌 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 허경진 감독은 “이번 영화제는 국제영화제처럼 작품성이 뛰어난 A급 영화를 찾자는 것이 아니라 주류에서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발칙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영화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기 위한 B급 영화제가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영화제 출품은 다음달 10일 오후 6시까지다. 주제는 고시촌과 연관어인 ‘시험’을 재료로 수능, 고시 등 각종 시험부터 이로 인한 갈등까지 폭이 넓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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