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전반기 정책 금메달’은 안양천 물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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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우수정책 선호도 조사

2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선정

서울 금천구 주민들이 지난 2년 동안 가장 좋아했던 정책은 무엇일까. 어린 자녀를 가진 주민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이 1위를 차지했다.

금천구는 지난 1~15일 민선 6기 전반기 2년 우수정책 20개의 선호도를 온라인과 구청·동주민센터에 설치한 정책공감게시대를 통해 조사한 결과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12.2%)이 선호도 1등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7.1%), 금천하모니 벚꽃축제(6.8%) 등의 순으로 10대 우수정책이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과 구 직원 등 243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위에 선정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난해 7월 문을 열어 1일 3500명, 연간 6만 5000여명의 주민이 찾는 금천구의 여름 피서지다. 특히 지역 어린이의 사랑이 각별한 곳이다. 또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기존 민원·행정 기능 중심의 주민센터를 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복지와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로 혁신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주민들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수정책으로 꼽았다.

반면에 3차원(3D) 등 첨단기술과 다문화글로벌빌리지센터 등 수혜 대상이 한정된 사업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모든 지역 주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문화와 환경 정책 등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공감도 조사는 민선 6기 전반기 정책을 평가받는 부분도 있지만,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모든 금천 지역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초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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