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기 전하는 번개탄, 본래 용도로만 사용되기를”
최지숙 기자
입력 2015 12 22 21:14
수정 2015 12 22 22:21
서울 강동구, 판매 방식 개선 운동
‘번개탄 사려면 꼭 이유를 말해 주세요’. 서울 강동구가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 방지를 위해 ‘생명지킴이 희망 판매소’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번개탄 판매 방식을 개선해 본래 용도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불상사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강동구 제공
" title="강동구 생명지킴이 자원봉사자가 번개탄 판매업소에 희망 판매소 동참 서명을 받는 모습.
강동구 제공
" fetchpriority="high" decoding="async" width='640' height='360' srcset="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2/22/SSI_20151222171717_V.jpg 660w,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2/22/SSI_20151222171717_O2.jpg 1200w,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2/22/SSI_20151222171717.jpg 3x" sizes="(max-width: 660px) 660px, 1200px" />
강동구 제공
예전에는 구매자가 번개탄을 손쉽게 사 갈 수 있었다. 그러나 희망 판매소에선 번개탄을 계산대 옆에 비치해서 업주가 구매 이유를 확인하고 건네주게 된다. 위험 대상자로 느껴지면 업주가 ‘마음이음 상담’(1577-0199)이나 지역 보건소에 전화해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한다. 지역의 번개탄 판매업소에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해 희망 판매소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업주가 동의하면 가게 입구에 ‘생명지킴이 희망 판매소’라고 쓰인 스티커를 부착해 참여 업소임을 인증해 준다.
구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총 150개의 번개탄 판매업소 중 54곳이 희망 판매소에 동참했다. 구는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판매소의 운영 상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희망 판매소 활동을 통해 번개탄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도구가 아니라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본래의 용도로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