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살아났다! 서대문 백련자연체험공원 3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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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무단 경작지 9개월만에 변신

서대문구 홍은2동에 3만 6241㎡ 규모의 산림생태 시설인 백련자연체험공원이 3일 문을 연다.

개장을 하루 앞둔 2일 무단 경작지였던 홍은2동 산11-313 일대가 나무, 초화류, 생태연못 등이 어우러진 자연체험공원으로 탈바꿈했다.<br>서대문구 제공
개장을 하루 앞둔 2일 무단 경작지였던 홍은2동 산11-313 일대가 나무, 초화류, 생태연못 등이 어우러진 자연체험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서대문구 제공
구는 지난해 9월 착공해 9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예산 18억 5900만원을 들였다. 백련근린공원 논골 자락이었던 이곳은 버려진 쓰레기 등으로 지저분하게 방치된 무단 경작지였다.

구는 생육 상태가 나쁘고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뽑아냈다. 이어 소나무 등 38종 5만 1121그루와 구절초 등 17종 3만 6460포기의 초화류를 심었다. 생태연못, 정자, 운동시설, 음수대도 만들었다.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무단 경작지가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말끔하게 탈바꿈한 것이다. 특히 계곡 수로를 정비하는 등 전문가 조언을 통해 폭우 때도 안전하도록 시공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마을 텃밭과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녹색교육 장소인 동시에 휴식 공간으로도 손색없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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