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민 입장서 보고서 쓰겠습니다”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서식 통일… 우수 보고서 선정

“보고서를 주민 입장에서 쓰고 대안까지 명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보고서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구 공무원들이 보고서 잘 쓰기 공부에 돌입했다. 부서별로 보고서 양식이 다르고, 주민의 입장에서 작성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또 현황 분석과 대안 제시, 정책 추진 과정 등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정부와 기업의 보고서 검토를 거쳐 지난해 말 ‘보고서 매뉴얼’을 만들었다. 보고서를 상황에 따라 기획, 회의, 동향 보고서 등으로 분류 및 통일하고, 주민 입장에서 정책 배경과 과정, 문제점 분석, 대안 제시 등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이달의 보고서’를 선정하기로 했다. 매달 우수 보고서 1편을 선정해 직원들이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다. 혁신담당관 등이 보고서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고려해 심사하며 선정된 보고서는 구 내부 행정망에 공개한다.

구는 오는 6월부터 비공개 문서를 제외한 국장 이상 결재 문서를 ‘정보공개시스템’과 ‘서울시 소통광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해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공무원의 업무는 의사 결정의 연속인 만큼 그 과정이 잘 드러나야 한다”며 “업무를 통일화, 정형화해서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에게 공개해 투명성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