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두번 하는 전입 신고… 강동에선 한번에
입력 2016 01 26 17:42
수정 2016 01 26 17:50
이사때 전입 외에 체류지 신고 출입국사무소서 따로 하는 불편
서울이 국제도시가 됐다고 하지만 다문화 가정이 살기에는 아직 불편한 게 한두 개가 아니다. 이사 한번만 가려 해도 그렇다. 내국인만으로 구성된 가정은 동주민센터만 한번 방문해 전입신고만 하면 끝이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은 전입신고를 하고도 외국인 배우자가 구청이나 양천구에 있는 서울시출입국관리사무소까지 찾아가 체류지 변경신고를 해야 했다. 공급자 중심으로 설계된 행정서비스의 단면이다.
강동구 제공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전입신고서와 함께 체류지 변경 신청서를 함께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센터에서 이를 일괄 신청받아 팩스로 구청에 보내 전산 입력한다. 작업이 완료되면 구는 해당 내용을 문자로 알려준다.
강동구의 행정서비스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일과 중에 구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맞벌이 가구와 직장인 등을 위해 매주 수요일 저녁 8시까지 야간 민원창구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여권 신청자들이 원하면 국제운전면허증 신청도 대행해 준다. 구 관계자는 “작은 행정 변화가 주민들에게는 배려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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