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흥분한 야생 코끼리 공격…이틀새 주민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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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벵골 주(州)의 프라카쉬 보이라(Prakash Boyra·40)씨가 야생 코끼리에게 공격 당하는 모습. 안타깝게도 보이라씨는 코끼리의 공격에 사망했다.
웨스트벵골 주(州)의 프라카쉬 보이라(Prakash Boyra·40)씨가 야생 코끼리에게 공격 당하는 모습. 안타깝게도 보이라씨는 코끼리의 공격에 사망했다.


흥분한 야생 코끼리가 사람을 죽이는 충격적인 사고가 인도에서 또 다시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등 주요 외신들은 최근 인도 동부에서 야생 코끼리의 공격으로 이틀 새 5명이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아침 웨스트벵골 주(州) 카시푸르 지역 인근 들판에서 일하던 60대 농부 2명이 갑자기 나타난 야생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이 가운데 한 명이 코끼리에 밟혀 사망했다.

전날인 19일에 카시푸르지역에서 100km 떨어진 부르드완 지역에서도 야생 코끼리 4마리가 주민들을 공격해 4명이 숨지는 사건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출동한 삼림 당국 요원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나머지 코끼리들은 숲으로 돌아갔다.

지난달 10일에는 인도 도심에 성난 코끼리가 나타나 건물 100여 채와 주차해 둔 차량을 파손시킨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코끼리의 인간 공격 증가 현상에 대해 “야생동물의 서식지 파괴로 인해 야생 코끼리들이 살아갈 터전을 잃었다”며 “살 곳 잃은 코끼리들이 농촌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인간을 공격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 전역에는 약 3만 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서식하고 있다.

사진·영상= Canal DEU NA INTERNE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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