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한강 대학생 익사 추정…머리 상처 사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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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한강공원에 놓인 의사 가운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고(故) 손정민 씨를 추모하는 의사 가운이 놓여 있다. 2021.5.10 연합뉴스
반포한강공원에 놓인 의사 가운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고(故) 손정민 씨를 추모하는 의사 가운이 놓여 있다. 2021.5.10 연합뉴스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가 마지막 음주 후 2~3시간 내에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부검 감정서를 회신받았다”며 “손씨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며 머리에 2개의 좌열창(찢긴 상처)은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로 보긴 어렵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국과수는 손씨가 마지막 음주 이후 비교적 짧은 시간인 2~3시간 내에 사망했다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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