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가도로 달리던 말 2마리 포획 소동

입력 2021 12 20 16:10|업데이트 2021 12 20 16:19
인천서 도로 활보하던 말 두 마리 2시간 만에 포획  인천에서 말 두 마리가 승마장을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다가 2시간 만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소방서 제공.
인천서 도로 활보하던 말 두 마리 2시간 만에 포획
인천에서 말 두 마리가 승마장을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다가 2시간 만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소방서 제공.
인천대공원 인근 승마장을 뛰쳐 나온 말 두 마리가 고가도로를 달리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장수동 한 고가도로에서 말 두 마리가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인근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은 “고가도로에서 고속도로 방향으로 말들이 달리고 있다”며 잇따라 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편도 3차로 도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하고 2시간여 만에 말 두 마리를 모두 포획했다. 이 말들은 인천대공원 인근 모 승마장에서 탈출해 1㎞가량 도로를 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필 관리사를 불러 포획한 말들을 승마장으로 돌려보냈다”면서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