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얼굴 수차례 폭행해 긴급체포”…유명 男아이돌 “손 닿았을 수도” 황당 해명…日 발칵[월드픽]

김민지 기자
입력 2026 09 21 06:32
수정 2026 09 21 06:32
일본 8인조 아이돌 그룹 ‘타임레스(timelesz)’의 멤버 이노마타 슈토(25)가 지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TV아사히, 닛칸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노마타는 지난 18일 밤 10시 반쯤 도쿄도 고토구 다쓰미의 한 편의점 주차장 차에서 지인인 20대 여성의 얼굴을 때리는 등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노마타는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주먹으로 여성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상처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노마타는 19일 아침 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닛칸스포츠는 당시 코피를 흘리던 피해 여성이 편의점으로 들어와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본 손님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노마타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손이 (여성 얼굴에) 부딪혔을 수도 있다. 패닉 상태였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마타는 20일 도쿄지검으로 송치됐다.
소속사 스타토 엔터테인먼트는 이노마타의 체포 소식과 관련해 “사안의 중대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노마타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법 당국의 처분이 확정되는 대로 이노마타의 징계 처분을 공식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룹은 남은 7인 체제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그룹은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우리 모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에 대해 깊이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다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타임레스는 2011년 ‘Sexy Zone’(섹시 존)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그룹으로, 2024년 4월 ‘타임레스’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이노마타는 같은 해 오디션 ‘타임레스 프로젝트’를 거쳐 지난해 2월 그룹 타임레스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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