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속도전

설정욱 기자
입력 2026 09 14 15:30
수정 2026 09 14 15:30
새만금에 그린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도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수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육성방안과 그린수소 플랫폼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수소위원회는 도 담당자들을 비롯해 도의원, 대학, 연구·공공기관, 기업 등 19명으로 운영되며 수소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자문·심의·조정 등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선 현대차 투자와 연계한 전북 수소산업 생태계 육성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현대차의 새만금 수전해 투자를 계기로 그린수소 생산뿐 아니라 저장·운송·활용 분야로 산업 영역을 넓히고, 관련 투자가 지역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살폈다. 또 도내 수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수소 수요처 발굴, 연관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5극3특 성장엔진산업인 ‘그린수소 플랫폼’의 경우 새만금의 재생에너지와 앵커기업 투자를 바탕으로 그린수소 산업을 육성하고, 수소모빌리티와 연료전지 등 연관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향후 수소산업 정책에 반영하고, 도내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기업 간 협력 등을 지원해 그린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기반과 기업 투자를 전북 수소산업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소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전북 그린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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