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래프 개발사 엣지앤노드, 뉴욕 금융데이터 서밋서 기관용 AI·블록체인 데이터 전략 공개
입력 2026 09 14 16:42
수정 2026 09 14 16:42
로드리고 코엘료 CEO, 기관용 데이터 엔진 AMP 중심 키노트 발표
금융기관 AI 도입 위한 데이터 검증·감사·규제 대응 방안 논의
BNY·스테이트스트리트·웰스파고·블랙록·노무라 등 글로벌 금융기관 관계자 참여
더그래프(The Graph)의 핵심 개발사 엣지앤노드(Edge & Node)가 오는 9월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데이터 매니지먼트 서밋 뉴욕 시티 2026(Data Management Summit New York City 2026)’에 참여해 금융기관을 위한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와 AI 활용 전략을 공개한다.
데이터 매니지먼트 서밋 뉴욕 시티는 금융기관의 데이터 관리, AI, 데이터 거버넌스와 규제 대응 등을 다루는 금융 데이터 전문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에는 BNY, 스테이트스트리트, 웰스파고, 소시에테제네랄, SMBC, 블랙록, RBC, 노무라, 코메르츠방크 등 주요 금융기관의 데이터·AI 담당자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엣지앤노드는 최고경영자(CEO)와 데이터 총괄 임원이 각각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에 나서며, 금융권의 인공지능(AI) 도입 단계에서 필수적인 데이터 처리와 검증 인프라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로드리고 코엘료(Rodrigo Coelho) 엣지앤노드 CEO는 ‘더 많은 데이터, 더 낮은 비용’을 주제로 키노트 발표에 나선다. AI 확산으로 기업이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은 빠르게 늘어나는 반면, 데이터 인프라의 구축과 운영 방식은 보다 전문화되고 효율화되고 있다는 변화를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엣지앤노드가 개발 중인 기관용 블록체인 데이터 엔진 ‘AMP’를 사례로 금융기관이 대규모 온체인 데이터를 기존 업무 환경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AMP는 여러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정리하고, 해당 데이터가 실제 블록체인 기록과 일치하는지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관용 데이터 인프라다. 금융기관과 기업이 익숙한 SQL 기반 환경에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와 자체 서버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엣지앤노드의 데이터 디렉터 크레이그 터터로우(Craig Tutterow)는 금융기관의 AI 활용과 규제 대응을 주제로 한 패널에 참여한다. 패널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어떤 데이터를 사용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했는지 추적할 수 있는 감사 기록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금융기관이 업무에 AI를 도입하려면 데이터 출처와 처리 과정 및 인적 감독 여부를 규제 당국에 소명해야 하므로, 데이터 검증과 추적성이 핵심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패널 세션에는 코메르츠방크와 노무라 등 글로벌 금융사의 데이터·AI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번 행사의 참여는 더그래프 생태계가 기존 Web3 개발자용 온체인 데이터 조회망을 넘어, 금융권과 기업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검증 가능 데이터 인프라로 외연을 넓히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더그래프는 서브그래프(Subgraphs)와 서브스트림스(Substreams)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데이터를 수집·가공·조회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AMP를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데이터 분석과 위험관리, 규제 보고, AI 활용을 지원하는 기관용 데이터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엣지앤노드는 지난 8월 칸톤 재단(Canton Foundation)에 회원으로 합류하고, 기관용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칸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의 검증자(Validator)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엣지앤노드는 네트워크 검증뿐 아니라 기술 표준과 프로토콜 개선 논의에도 참여하며 기관용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분야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엣지앤노드는 이번 뉴욕 금융데이터 서밋 참여를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 기술을 크립토 시장 내부의 개발 도구를 넘어, 금융기관의 AI와 데이터 관리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로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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