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실험실 창업 우수대학’ 교육부 장관 표창

고려대 전경. 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가 연구성과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창업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고려대가 이 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받은 것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고려대는 2017년부터 다져온 실험실 창업 기반을 바탕으로, 2023년 크림슨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지원 기능을 전면 통합했다. 특히 기술성숙도 검증을 거치는 기획형 지원체계를 통해 2025년 기준 교원창업 94개사, 실험실창업 28개사 등 총 122개사의 기술기반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연구자의 도전 환경도 대폭 넓혔다. 올해부터 창업휴학 기본 기간을 3년으로 늘리고 횟수 제한 없는 연장을 허용했으며, 미국 NSF I-Corps 방법론을 도입한 대학원 정규교과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 이후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교원창업기업 ㈜뉴로엑스티가 1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엠엑스티바이오텍은 초격차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또한 CES 2026 단독관 운영 등을 통해 교원·학생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이병천 크림슨창업지원단장은 “대학의 혁신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실험실창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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