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60마일까지 0.81초”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공개, 예약금만 7060만 원

많은 자동차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어요. 빠르게 달리는 수준을 넘어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시연까지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는데요. 과연 언제쯤 도로 위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예약 조건과 기술적 특징은 무엇인지 차례대로 살펴볼게요.

양산 목표와 국내 출시 일정
신형 로드스터 공개 모습. AI생성이미지


신형 모델은 현지 시간 2026년 10월 15일 미국 텍사스 스페이스X 시험시설에서 공개됐어요. 이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는 2028년을 양산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어요.

다만 2028년이라는 시점은 글로벌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뜻하며, 곧바로 한국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는 계획은 아니에요. 2026년 10월 21일 기준으로 국내 출시일과 구체적인 인도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따라서 실제 국내 도로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보려면 조금 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지켜봐야 해요.

만만치 않은 사전 예약 조건과 환불 규정
로드스터 사전예약 상담. AI생성이미지


국내에서도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지만 예약금 규모가 상당해요. 기본 모델에 해당하는 퍼포먼스는 처음에 560만원을 낸 뒤 10일 이내에 6,500만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해요. 두 금액을 합치면 예약금만 7,060만원에 달해요.

가속용 추진기가 더해진 스러스트 트림은 초기 560만원에 추가 납부액 3억 5,000만원이 더해져 총 3억 5,560만원의 예약금이 필요해요. 이 추가 금액 역시 1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하는 조건이에요.

이 두 금액은 차량의 최종 판매 가격이 아니며, 나중에 최종 구매계약이 맺어지면 차량 구매대금에 충당되는 선납금이에요. 국내 예약계약상 최종 구매계약이 이뤄지기 전에 취소하면 예약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차를 인도받기 전까지 돈이 묶여 있는 기간 동안 별도의 이자는 지급되지 않아요.

최종 판매가와 달라진 사양차량의 가격을 가늠할 때 과거 수치만을 그대로 대입하기는 어려워요. 2017년 첫 공개 당시 테슬라가 제시했던 기본 가격은 20만달러였어요. 하지만 공기 팬이나 추진기 등 다양한 구성이 새롭게 적용된 현재 모델의 가격으로 볼 수는 없어요. 과거 발표된 금액에 환율만 단순 계산해 현재의 한국 판매 가격을 확정 짓기 어려운 이유예요.

현재 모델의 최종 판매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예요. 예약계약에는 차량 구성을 최종 완료한 뒤 정확한 구매가격을 확정한다고 명시되어 있어요.

놀라운 가속 성능과 세 가지 구성
로드스터 초고속 질주. AI생성이미지


공개 시연에서 발표된 가속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6km/h)까지 단 0.81초예요. 시속 100km까지 측정하는 일반적인 제로백과는 구간 차이가 있지만, 매우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줬어요.

신형 로드스터는 퍼포먼스를 기본으로 두고 스러스트와 로켓을 추가 구성으로 마련했어요. 2인승 퍼포먼스 트림에는 차체 하부의 공기를 배출해 차량을 노면 쪽으로 강하게 밀착시키는 다운포스 팬이 장착돼요. 이는 타이어가 지면을 단단히 붙잡도록 돕는 역할을 해요.

2인승 스러스트 트림은 가속용 냉가스 추진기가 탑재돼요. 압축 가스를 외부로 분사해 차체를 밀어내는 힘을 보태는 방식으로 구동돼요.

마지막으로 로켓 트림은 1인승 초대 전용 모델로 운영돼요. 이 트림은 공중 기동을 염두에 둔 구성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반 공공도로 주행용으로는 승인되지 않았다는 공식 안내가 붙어 있어요. 트랙 등 특수 환경 위주로 설계된 전용 사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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