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동포 흉기로 찔러 살해한 캄보디아인 구속

경찰 이미지. 서울신문DB


경남 밀양에서 동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캄보디아 국적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밀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 43분쯤 밀양시 한 노래주점 앞 도로에서 같은 국적의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점에서 처음 만난 B씨와 시비가 붙었고, 주점 밖으로 나와 다투던 중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후 캄보디아로 출국하려던 A씨는 경찰의 추적 끝에 같은 날 오후 4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하며 “당시 처음 본 B씨가 자신을 때리자 화가 나 순간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9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날 영장을 발부했다.

경남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건 당시 B씨를 공동폭행한 혐의를 받는 다른 캄보디아 국적 가담자들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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