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선 화면 안 보여요”…삼성D, 보안 기술 내재화한 차세대 OLED 공개[MWC26]

삼성디스플레이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과시하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는 ‘인텔리전트 OLED 시티’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사생활 보호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직접 내재화한 ‘플렉스 매직 픽셀(FMP)’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한 화면 표시 기능을 넘어 하드웨어 차원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한 셈이다.

전시의 핵심인 FMP는 픽셀 단위로 빛의 확산 방향을 제어하는 신기술이다. 정면에서는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지만 측면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의 최신작 ‘갤럭시 S26 울트라’에 탑재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문성훈 삼성전자 MX사업부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디스플레이의 픽셀 단위부터 설계한 기술 혁신”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수년에 걸친 연구와 독보적인 특허 기술이 집약돼 타사가 쉽게 따라오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적 비결은 픽셀의 이원화 구조에 있다. 빛을 수직으로 쏘아주는 픽셀과 넓게 확산시키는 픽셀을 따로 배치해 사생활 보호 모드 시 시야각을 정밀하게 제한한다. 기존 보호 필름과 달리 화면 밝기가 저하되지 않고 상하좌우 모든 방향에서 차단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패널의 압도적인 내구성을 증명하는 이색 시연으로도 관람객의 시선을 잡을 예정이다. 농구 백보드에 스마트폰 18대를 부착하고 로봇 팔이 농구공을 던져 직접 충격을 가하거나, 기기를 홀(Hole) 삼아 골프 퍼팅을 진행하는 등 극한의 테스트를 현장에서 선보이는 식이다.

아울러 원형 OLED를 적용한 반려 로봇 ‘미니 펫봇’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반의 ‘AI 토이 하우스’를 통해 디스플레이가 AI 시대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확장되는 미래상도 함께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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