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톰 크루즈, 26세 연하 女배우와 ‘네 번째 결혼’…“우주 결혼식 추진”

배우 톰 크루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 예고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3)가 26세 연하인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37)와 결혼을 앞둔 가운데 영화 ‘미션 임파서블’만큼 화려한 ‘우주 결혼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 등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와 디 아르마스는 사상 최대 규모의 결혼식을 구상하며 우주에서 결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모험을 좋아한다. 두 사람이 약혼한 것은 아니지만 톰은 이미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의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며 “톰은 우주여행에 관심을 보여왔다. 우주에서 결혼하는 최초의 부부가 되는 일은 그를 설레게 한다”라고 전했다.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 아나 디 아르마스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공중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면서 결혼 서약을 하는 방안도 이야기한 적 있다. 어쨌든 그들은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결혼식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에게 결혼식은 단순한 예식이 아니라 열정을 표현할 기회”라며 “따라서 이번 결혼식은 감동적이고 예상치 못한, 그리고 완전히 파격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톰은 사랑에 푹 빠져 있다. 그가 이런 식으로 누군가와 결혼을 상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결혼하게 되면 톰은 절대로 숨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의 열애설은 오래전부터 제기됐지만, 두 사람은 그동안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월 영국의 한 식당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데 이어, 7월에는 아나 디 아르마스의 집이 있는 미국 버몬트에서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모습이 공개되며 사실상 열애를 인정했다.

배우 톰 크루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드’ 예고편


톰 크루즈는 앞서 배우 미미 로저스(1987~1990년), 니콜 키드먼(1990~2001년), 케이티 홈즈(2006~2012년)와 세 차례 결혼했고 모두 이혼했다. 슬하에는 니콜 키드먼과 입양한 1남 1녀와 케이티 홈즈 사이에서 태어난 딸 수리 크루즈가 있다.

쿠바 출신인 아나 디 아르마스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 ‘007 노 타임 투 다이’, ‘블론드’ 등에 출연했다. 그는 과거 스페인 배우 마르크 클로테와 결혼했으나 이혼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16세 연상인 배우 벤 애플렉과 연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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