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결혼할 사람 있다”…배우♥가수 커플, 데이트 3번 만에 결혼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07 27 09:43
수정 2026 07 27 09:43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가 남편인 배우 윤상현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인 이금희의 유튜브 채널 ‘이금희 ‘마이금희’’에는 가수 메이비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메이비는 남편 윤상현과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하며 “일반적이지 않아 너무 재밌다. 결혼하기 전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3번 정도밖에 못 했다”며 남달랐던 연애를 고백했다.
메이비는 “소개팅으로 만났다. 남편 매니저가 저와 친한 언니였다. 남편이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살아서 매니저 언니가 저를 소개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은 첫 만남 때 제가 굉장히 맘에 안 들었다고 한다. 통통하고 건강한 느낌이 있는 여자가 이상형인데 저는 너무 말랐던 거다”라며 첫인상부터 곧바로 호감을 느꼈던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이후 자꾸 내 생각이 나 연락을 또 하게 됐다고 한다. 당시 남편이 바쁠 때여서 만나지는 못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이 친구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고 결혼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눈길을 끌었던 것은 윤상현의 결혼 선언이다. 그는 상의 없이 방송을 통해 결혼을 먼저 선언해 버린 일화도 공개됐다.
메이비는 “저랑 직접적인 상의 없이 ‘힐링캠프’에 나가서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 방송을 보고 저도 결혼하는 건가 싶었다. 그 뒤 상견례를 하게 됐고 정신 차려 보니 결혼식장에 들어가고 있더라.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게 이뤄졌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식을 올린 이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메이비는 “서로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 채 결혼했고, 결혼한 후 서로에 대해 알게 돼 많이 친해졌다. 육아를 하면서도 남편을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MBTI도 정반대다. 이렇게 반대일 수가 없다”며 계획형인 메이비와 무계획 즉흥형인 윤상현의 반대되는 성향을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듣던 이금희는 “잘 만난 것 같다”며 두 사람을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평가했다.
이어 이금희가 신혼여행지에 대해 묻자 메이비는 “저도 조금 그런 걸 기대했는데, 남편이 불교 미술을 좋아한다면서 경주를 가자고 하더라. 처음엔 의아했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윤상현은 깜짝 선물로 등산복을 준비했고, 두 사람은 함께 경주의 산을 올랐다. 그는 “절에 가서 기도하고 내려왔다. 최근 아이들과 다시 그 산을 올랐는데 아이들의 그림자를 안고 오르던 남편의 뒷모습이 뭉클했다”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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