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연기도 했었어?…21년 전 스승 이정은 “재능 있었다”

사진=SBS 드라마 ‘세잎클로버’ 캡처


배우 이정은이 과거 가수 겸 배우 이효리에게 연기를 지도했던 일화를 깜짝 공개했다.

9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전성기ing 이정은. 빚더미에 이효리 연기 코칭?!”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정은은 연극 무대에서 행복을 느끼던 시기에 거액의 빚더미에 올랐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이정은은 “2003년 극단을 만들었다. 두 작품을 했는데 둘 다 실패했다”며 연이은 흥행 참패로 인해 약 5000만 원이라는 큰 빚을 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배우 우현 씨, 신하균 씨, 지진희 씨 등에게 5000만 원을 빌렸다”며 “좋은 뜻으로 빌렸지만 돈을 갚기까지 무려 13년이 걸렸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생계를 유지하고 빚을 청산하기 위해 이정은은 온갖 아르바이트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부터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며 “연기 강사 아르바이트도 했는데 제자가 지진희 씨와 이효리 씨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이정은은 지난 2005년 방송된 SBS 드라마 ‘세잎클로버’ 당시를 회상하며 이효리의 연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는 사실 지금까지도 이효리 씨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근데 사람들은 그런 이미지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당시 대중이 기대했던 스타의 이미지와 거리가 멀었던 배역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실제로 이효리는 드라마 ‘세잎클로버’에서 화려한 가수 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험난한 삶을 헤쳐나가는 공장 노동자 역할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한 바 있다. 당시 당대 최고의 아이콘이었던 이효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드라마는 중반 이후 시청률 부진을 겪으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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