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운동만으론 안 된다”…헐리웃 스타 제니퍼 로렌스가 깨달은 30대 건강의 비밀

문경근 기자
입력 2026 09 12 18:08
수정 2026 09 12 18:10
매일 정해진 시간 동안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더라도 그 외의 시간을 계속 앉아서 보낸다면 운동 효과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할리우드 톱스타 제니퍼 로렌스(36) 역시 30대에 접어들며 이러한 한계를 느끼고 몸 관리 방식을 전면 수정했다.
그는 최근 미국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30대 중반이 되니 하루 중 운동하는 시간이 움직임의 전부라는 걸 느꼈다”며 “일상생활에서 더 많이 움직여야 할 필요성을 크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제니퍼 로렌스가 새로 시작한 대표적인 운동은 요가다. 요가는 호흡과 명상을 중시해 정적인 정신 수련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자세를 유지하며 몸 전체 근육을 고르게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특히 복부와 골반 등 핵심 근육과 평소 쓰지 않던 속근육을 단련해 체형 불균형을 잡고 몸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체지방 감량 효과도 탁월하다. 독일 에센뒤스부르크대 연구팀에 따르면 12주간 집중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복부비만 여성 그룹은 대조군보다 허리둘레, 체중, 체지방률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제니퍼 로렌스가 강조한 핵심은 ‘비운동성 활동’, 즉 정해진 운동 외의 일상 속 움직임을 늘리는 것이다. 운동을 마쳤다는 안도감에 남은 하루를 앉아서만 보내면 대사 건강과 심혈관에 악영향을 준다.
국제학술지 ‘예방의학’에 따르면 좌식 시간이 긴 사람은 짧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29% 높았다. 반면 계단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 걸어가기 등 소소한 활동을 늘리면 근육이 포도당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소비해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막고 하루 전체 열량 소모를 극대화할 수 있다.
30대 이후 건강 관리의 핵심은 1시간의 강도 높은 운동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상 속 가벼운 신체활동을 지속해서 늘리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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