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이지테크 거점으로…실버산업 육성에 270억 투입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해양문화도시 기반 에이지 테크 실증거점 조성사업’ 국가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표는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기반 실버경제 산업을 육성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실증거점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다.

시는 부산이 보유한 세계적 해양관광 기반 시설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시니어들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응모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가 지역 경제 대전환을 위해 수립한 ‘초고령사회 부산의 에이지테크 전략’을 구체화하는 핵심 과제다. 시는 지역 내 고령화 인구 비중이 25.3% 수준이지만, 이를 새로운 산업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글로벌 선도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돌봄·의료, 문화·여가·금융 등 생활 전반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확장 ▲5대 앵커랩과 리빙랩을 기반으로 시민 참여형 지역 밀착 실증 지원 ▲에이지테크 기업의 실증, 사업화 등 전주기 맞춤형 지원 ▲일본·미국·유럽 등 초고령 선진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실증 및 고도화 분야에서는 초기 기술부터 상용화까지 130개 이상의 인공지능 에이지테크 과제를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 분야에서는 연평균 23% 성장 중인 글로벌 에이지테크 시장 선점을 목표로 45개 유망 기업의 해외 실증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지원한다.

또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5대 앵커랩’을 운영하고, 전국 첫 시니어 복합단지인 ‘하하캠퍼스’와 연계해 실버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런 과제를 통해 관련 산업 분야에서 기업 주도로 175개 이상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검증된 기술이 표준이 되고, 세계 시장으로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부산을 글로벌 에이지테크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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