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이용객 1000만 첫 돌파…늦더위·외국인 증가 영향

정철욱 기자
입력 2026 09 14 18:18
수정 2026 09 14 18:18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여름 방문객이 올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6월 2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000만 603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이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개장기간(6월 21일∼9월 14일) 방문자 999만 4915명으로 1000만명에 약간 모자랐다.
올해는 특히 9월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방문객은 104만 72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4만 3756명보다 41%나 늘었다. 지난 12일 하루에만 10만 3375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꾸준히 피서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2024년까지 8월 31일까지 개장했지만, 늦더위가 이어지는 추세를 고려해 지난해부터 개장 기간을 9월 중순까지 늘렸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도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7월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92만 7674명으로, 전년에 200만 3466명보다 46.1% 늘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올여름이 유난히 더워 방문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내국인은 7월 말~8월 초 휴가철에 많이 방문했지만, 외국인 방문자는 7월부터 9월까지 꾸준히 많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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