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형 복지 업그레이드”…1호 공약 발표

교통·의료·문화 혜택 담은 도민 멤버십 카드 도입
4050 포인트·여성건강·아동급식 확대 공약도
공공개발 이익 활용해 연 1000억 재원 확보 목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2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 업 5대 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4.28. 박완수 선거캠프 제공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첫 공약으로 복지 분야 ‘행복 UP 5대 공약’을 발표했다.

40~50대를 비롯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복지 수혜가 적었던 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전 연령대 도민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2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에서 추진한 경남형 복지정책을 업그레이드해 더 체감도 높은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도입이다.

만 18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통합형 카드로, 공영주차장 요금 30~50% 감면, 체육·문화시설 20% 할인, 임산부 대중교통 무료 이용, 협약 병원 검진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한 장에 담는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걷기나 마라톤 참여 시 마일리지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40~50대를 위한 ‘4050 힘내라 포인트’도 도입한다.

주소지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 1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역화폐나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고, 향후 멤버십 카드와 연계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경제활동의 중심이지만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을 동시에 책임지는 ‘샌드위치 세대’를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성 대상 건강 지원도 확대한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을 포함해 갱년기 여성 진단비와 치료,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는 ‘여성 건강 안심 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방학 중 아동 식사 지원은 기존 돌봄시설 이용 아동에서 맞벌이 가정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연금 정책은 ‘경남도민연금 시즌2’로 확장한다. 기존 40~55세 중심에서 범위를 넓혀 청년연금, 자녀교육연금, 시니어연금, 마을연금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생애주기별 소득 공백을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약 이행 재원으로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도민행복기금’을 조성한다. 공공개발 이익 환수, 민간개발 공공기여, 공공 에너지 수익, 지역 투자펀드 등을 활용해 민선 9기 4년간 총 4000억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지난 4년간 도민 피부에 와닿는 복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다시 도정을 맡게 된다면 더 따뜻하고 확실하게 체감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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