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대전·세종·청주 통합 ‘신수도 특별시’ 제안

박승기 기자
입력 2026 03 16 13:47
수정 2026 03 16 13:47
행정 통합 무산에 ‘완전한 수도 이전’ 제시
시장 임기 단축, 2028년 총선과 함께 통합
‘6·3 지방선거’에 대전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16일 대전·세종·청주를 통합하는 ‘신수도 특별시’를 제안했다. 2028년 총선에 맞춰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장 의원은 1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통합이 무산됐지만 통합의 시계를 이대로 멈출 수는 없다”며 “대전과 세종·청주를 통합해 완전한 수도로 삼는 ‘신수도 특별시’로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만의 반쪽짜리 행정수도가 아닌, 경제·문화·정치적 기능이 모두 이전하는 온전한 수도 이전을 시작하자”면서 “광주·전남과 다른 수도 이전형 통합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신수도와 함께 충남과 충북의 남은 지역을 ‘충청특별자치도’로 묶어 새로운 배후 수도권으로 육성하자는 것이다.
장 의원은 “대전시장에 당선되면 내년 하반기 주민투표를 시행해 2028년 총선과 함께 통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주민투표가 통과돼 통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시장의 임기도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에도 무게를 실었다.
장 의원은 “투자공사는 신 수도권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할 지역 산업 컨트롤타워이자 충청판 산업은행”이라며 “온전한 수도 이전과 투자공사 설립을 통해 충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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