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합종연횡’ 본격화…경선 변수

류지홍 기자
입력 2026 03 24 18:59
수정 2026 03 24 19:21
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김영록 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사퇴한 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김영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 부위원장은 2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예비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선거캠프에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에 대한 우려에 책임 있게 답할 수 있는 길은 검증된 행정력, 그리고 갈등을 통합으로 바꿔낼 수 있는 힘”이라며 “그 역할을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인물이 김 후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미래 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준비해 낸 리더다”라며 “국가 AI 컴퓨팅 센터, Open AI 데이터센터,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은 대표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후보와 신정훈 후보도 단일화를 염두에 둔 공동 행보에 나서고 있다.
두 후보는 지난 23일 천주교 광주대교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같은 가톨릭 신자이자,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을 함께해 온 동지라며 공통분모를 강조하는 등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들은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과 더 큰 대의를 이루는 방향 등을 거론하며 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선거가 본경선이 시작되면서 막판 승기를 잡기 위한 예비 후보들 간의 치열한 물밑 교섭과 합종연횡이 갈수록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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