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청년이나 1인 가구도 편리하게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RFID(무선인식)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40대를 무상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관악구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서울 관악구에 설치된 RFID(무선인식)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모습.
관악구 제공
구는 “7월 말 기준 관악구의 1인 가구 비율은 64.0%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다”며 “이에 그간 대규모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보급해 온 RFID 종량기를 원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청년주택 등 1인 가구가 밀집한 소형 주거시설까지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RFID 종량기는 세대별 전용 카드를 인식하고, 쓰레기 무게를 자동으로 계량해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한다. 종량제 봉투에 모아둘 필요 없이 발생할 때마다 배출할 수 있어 배출량이 적은 청년·1인 가구에 적합하다.
구는 20가구 이상 공동주택 등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주거시설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종량기 구입·설치비를 전액 지원한다. 관리단이나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여부, 가구 수, 설치 공간이나 전원 확보 여부 등 현장 여건을 종합 검토한 뒤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설치 대수는 60가구당 1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은 10월 16일까지 신청서, 종량기 설치 동의 확인 서류, 설치 장소 사진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청소행정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변화하는 주거 행태와 생활 방식에 맞춘 생활 밀착형 행정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배출 문화 정착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