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첨단 디스플레이 플랫폼 구축 ‘청신호’…과기부 예타 대상 선정

아산 탕정 테크노 산업단지에 2033년 조성
컨트롤타워와 인프라 구축에 5200억 투자

충남도청 전경. 서울신문 DB


첨단 디스플레이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충남이 추진 중인 첨단 플랫폼 구축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남도는 ‘AI 기반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반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 기술을 선점하고, 기술 개발부터 실증 양산화까지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내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아산 탕정 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5200억원을 들여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203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8000㎡ 규모의 연구원과 56종의 장비를 구축한다. 연구원은 첨단 디스플레이 컨트롤타워로서, 기업·대학·기관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국가 주도 기술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이어 2033년까지 3200억원을 들여 신소재·공정·시스템 등 31개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 도는 사업이 본격화되면 중국과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격차를 3년 이상 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플랫폼은 AI 기반의 기술 개발부터 제조·상용화까지 지원하는 거점”이라며 “하반기 예타 최종 통과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해 내년 사업 착수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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