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후배 여경 태우고 ‘인천→속초’ 데려간 선임…“술까지 주문하려 해”
윤예림 기자
입력 2026 10 28 16:27
수정 2026 10 28 17:10
경찰 “사실 관계 파악 중”
선임 남성 경찰관이 야간 근무가 끝난 여성 시보 경찰관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일방적으로 인천에서 강원 속초까지 데려갔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8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모 지구대 소속 A 순경은 전날 지구대 팀장에게 같은 팀 B 경장으로부터 부적절한 일을 겪었다고 보고했다.
A 순경은 지난달 야간 근무를 마친 뒤 다른 경찰관 1명과 함께 B 경장의 차를 타고 퇴근했다.
A 순경은 ‘B 경장이 동료 경찰관을 내려주고 자신이 잠든 사이 경기 가평휴게소로 향했고,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으나 강원 속초로 이동해 식당에서 술까지 주문하려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경장을 다른 지구대로 발령 조치했으며, 당사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감찰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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