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실검’ 6년만에 부활…네이버는 “검토 안해”

장진복 기자
입력 2026 03 06 09:49
수정 2026 03 06 09:49
AXA “이슈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
네이버 “실검 재도입 검토 안해”
포털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실검)가 6년 만에 부활했다.
6일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 자회사 에이엑스지(AXZ)에 따르면 다음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인 ‘실시간 트렌드’의 베타 서비스를 도입했다. 다음이 2020년 2월 실검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6년 만에 재도입한 것이다.
AXZ는 “빠르게 변하는 이슈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홈페이지 검색창 우측 상단에 실시간 트렌드가 배치됐다. 인기 검색어 1위∼10위가 노출되며, 10분 단위로 갱신된다. 다만 지방 선거일 60일 전부터 등록한 후보자와 그에 연관한 인물 키워드를 순위에서 제외하는 원칙을 세웠다.
다음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인수를 앞두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다음 서비스와 결합한 차세대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실검 부활을 통해 ‘AI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XZ는 이번 서비스에 대해 “단순 검색량에 의존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서와 여러 경로의 검색 로그를 결합한 통합 분석 시스템과 가드레일(안전장치)을 구축해 정보 객관성을 확보하고 외부 리스크를 원천 차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용자들이 생활과 안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는 이야기 주제를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실검 재도입 여부와 관련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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