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수호성인 5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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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사제 김대건 신부도 선정

천주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수호성인. 오른쪽부터 성 요한 바오로 2세·성 요세피나 바키타·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성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성 가롤로(카를로) 아쿠티스.
천주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수호성인. 오른쪽부터 성 요한 바오로 2세·성 요세피나 바키타·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성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성 가롤로(카를로) 아쿠티스.


천주교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수호성인을 확정, 발표했다.

교황청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조직위원회’는 26일 성 요한 바오로 2세·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성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성 요세피나 바키타·성 가롤로(카를로) 아쿠티스 등 5명을 이 대회 수호 성인으로 공식 선정, 발표했다. 폴란드·이탈리아·수단·영국 등 다양한 국적과 15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시대를 아우르는 구성이 눈길을 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폴란드·1920~2005)는 세계청년대회 창설자로, 청년 사목과 가정·생명의 가치를 강조한 교황이다.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1821~1846)는 동료 순교자들과 함께 신앙을 증거하며 한국 교회의 기초를 세운 인물, 성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이탈리아·1850~1917)는 이민자와 가난한 이들을 돌본 선교사다.

성 요세피나 바키타(수단·1869~1947)는 노예 출신 수도자로 고통을 신앙으로 승화한 희망과 자유의 증거자, 성 가롤로(카를로) 아쿠티스(영국·1991~2006)는 디지털 시대의 젊은 성인으로 온라인을 통한 복음 선포의 모범으로 꼽힌다.

손원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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