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3세 ‘툭툭’ 친 트럼프…또 왕실 ‘결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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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오른쪽)가 2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 도착한 찰스 3세 영국 국왕, 커밀라 왕비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04.28.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오른쪽)가 2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 도착한 찰스 3세 영국 국왕, 커밀라 왕비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04.28.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찾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신체를 접촉한 장면이 공개돼 또 왕실 예법 논란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국빈 방문 첫날 일정으로 백악관을 찾은 찰스 3세 국왕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나눴다. 그는 기념사진 촬영 후 찰스 3세 국왕을 안으로 안내하며 어깨를 가볍게 두들겼다. 이어 국왕의 팔을 가볍게 만지기도 했다.

영국 왕실은 왕족이 나서지 않는 경우 먼저 다가가 개인적으로 신체 접촉을 하는 것을 불문율로 여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의 허락을 받지 않고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은 명백한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왕실 예법 위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8년 영국 방문 기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보다 앞서 걸었다가 비판받았으며, 지난해 9월 방문 때는 찰스 3세 국왕의 팔꿈치 위쪽을 꽉 잡는 등 적극적인 접촉을 하기도 했다.

이 밖에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도 2021년 영국 방문 당시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예방해 결례 논란에 휩싸였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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