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산불로 사라진 영덕 경로당 자리에 ‘공동체 회복 공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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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영덕읍 대탄리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영덕읍 대탄리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지난해 초대형 산불로 경로당이 탄 경북 영덕 한 마을에 주민 공동체 공간이 들어선다.

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영덕읍 대탄리에 ‘경북 산불 피해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 3월 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대탄리 경로당이 전소됨에 따라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을 복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업을 총괄하며 애터미가 사업비를 기탁하고, 환경재단이 건축을 맡아 완공 후 군에 기부채납한다.

이달 중 대학생 공모전을 진행해 주민 투표로 기본설계안을 선정하고, 실거주 주민 동의를 수령할 계획이다. 이어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9월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이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대탄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함께 마을 공동체 회복의 중심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복구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덕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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