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신혼부부의 따듯한 나눔…결혼식 화환 대신 받은 쌀 820㎏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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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김정민·이현민씨
화환 대신, 쌀 820㎏ 기부

서울 중랑구 청사 앞에서 지난달 29일 신혼부부 김정민·이현민씨가 ‘사랑의 쌀 전달식’을 열었다.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 청사 앞에서 지난달 29일 신혼부부 김정민·이현민씨가 ‘사랑의 쌀 전달식’을 열었다.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는 지난달 29일 최근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 김정민·이현민씨로부터 사랑의 쌀 820㎏(10㎏ 82포)을 전달받았다고 1일 밝혔다. 기부받은 쌀은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씨 부부는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화환 대신 하객들에게 축하 쌀을 요청했다.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부부의 취지에 공감한 하객들의 마음이 더해져 총 820㎏의 쌀이 모였다.

기부에 참여한 신혼부부는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을 더욱 뜻깊게 기억하고 싶어 화환 대신 쌀 기부를 준비하게 됐다”며 “축하해 주신 마음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전달받은 쌀을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와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달받은 쌀은 꼭 필요한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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