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투표용지 보여주겠다”…경남 투표장서 음주 소란·용지 훼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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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미지.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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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3일 경남 지역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훼손과 음주 소란 등 선거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총 19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투표 방해 3건, 폭행 2건, 기타 14건이다.

창원중부경찰서 관내 한 투표소에서는 오전 9시 8분쯤 60대 남성이 기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용지를 찢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유권자는 기표 후 투표용지를 다시 발급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자 투표용지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제244조의 투표지 훼손 관련 규정 적용 여부를 검토한 뒤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마산중부경찰서 관내에서는 오전 8시 29분쯤 주소지와 다른 투표소를 찾은 80대 여성이 안내에도 이동을 거부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유권자를 주소지 관할 투표소로 안내했다.

김해서부경찰서 관내 한 투표소에서는 오전 11시 40분쯤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투표소 입구에서 소란을 피웠다.

그는 투표소에 들어가기 전 “오늘 소란을 피우겠다”, “대통령이 투표용지를 보여주고 했는데, 나도 투표용지를 보여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계도한 뒤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투표 종료 시까지 각 투표소 주변 질서 유지와 선거 방해 행위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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