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미국 명문 와튼스쿨 MBA 과목 시험 봤더니…‘B나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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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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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에게 미국 명문 경영전문대학원(MBA)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졸업 필수과목 시험을 치도록 했더니 B 학점 수준의 성적을 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와튼스쿨 맥 혁신경영 연구소 크리스천 터비시 교수는 이달 17일 ‘챗GPT3이 와튼 MBA를 딸 수 있을까’라는 백서를 발간했다. 챗GPT3은 AI 기반 스타트업인 오픈AI(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AI 모델의 이름이다.

연구팀은 챗GPT3에게 와튼스쿨 MBA 과정 필수과목인 ‘운영관리(Operations Management)’ 기말시험을 보도록 했다. 터비시 교수는 “보여준 결과를 보면 챗GPT3은 이 시험에서 B나 B- 학점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터비시 교수는 “챗GPT3이 애널리스트와 매니저, 컨설턴트 등 고임금을 받는 지식노동자가 보유한 기술 일부를 자동화하는데 놀라운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기초운영관리와 공정분석 문제를 정말 잘 풀어냈다. 답을 맞혔을 뿐 아니라 설명이 훌륭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6학년 수학 수준의 비교적 간단한 계산에서 의외의 실수를 하거나 더 고등한 수준의 분석 문제는 처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터비시 교수는 인간과 AI의 협업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시험 정책과 커리큘럼 설계를 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AI모델을 개발한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의 투자를 받아 2015년 설립됐다. 2020년 딥러닝 기반의 AI 모델인 GPT3은 질문에 가장 적합한 대답을 하도록 설계됐다.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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