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흡연’ 의혹 임영웅, 팬카페에 사과문 “실망감 드렸다”(전문)
신진호 기자
입력 2021 05 05 17:43
수정 2021 05 05 17:43
임영웅은 5일 팬카페 ‘영웅시대’에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4일 진행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녹화가 진행된 서울 마포구 DMC디지털큐브 건물 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듯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보도한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임영웅은 당시 다른 스태프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실내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실내흡연 논란이 불거지면서 과거에도 실내흡연을 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게다가 당시 주변엔 미성년자인 정동원(15)이 있던 상황이라 미성년자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같은 의혹이 알려진 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내흡연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있는 각 지자체(서울 마포구, 부산 해운대구)에 임영웅의 실내흡연 의혹을 신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임영웅이 팬카페에 올린 사과문 전문안녕하세요. 임영웅입니다.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영웅 올림.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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