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라디오스타’ 김구라도 감동한 소신 “가보지 않으면 몰라”
이보희 기자
입력 2020 03 05 09:14
수정 2020 03 05 09:17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양준일, 박준형, 리아킴, 라비가 출연해 ‘재생을 부르는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라비는 “힙합 레이블을 설립했다”며 명함을 돌렸다. 그는 “현재 저작권료 등록곡 수 순위가 빅뱅 지드래곤에 이어 2위다”라며 아이돌 작곡 수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누가 보면 양으로 승부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긴 하지만, 저에겐 다 소중한 곡들이다. 내가 원하는 만큼 성과가 없는 것 같아서 우울한 때도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생각이 든 게 라비라는 가수가 200곡째에 히트할 수도 있고 300곡째에 히트할 수 있는 가수일 수도 있는데. 안 가보면 모르지 않나. 없을 수도 있지만 하면서 즐겁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은근히 명언이 많이 나오네”라고 감탄했고, 안영미는 “공부를 좀 한 친구다” “많이 배운다”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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