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에 ‘손가락’ 도발까지…32년차 배우, 아내 위치추적
32년차 배우 이창훈의 아내는 “(남편은) 같은 공간에 없으면 불안해한다. 내가 밥을 먹으러 나가면 전화가 30분마다 온다. 서로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고, 딸은 “혼자 걸어가는 것도 안 된다”면서 위치를 추적하는 아빠 좀 말려달라고 했다.
이창훈은 자신이 (상담 대상인) ‘금쪽이’라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사랑하니까. 나는 이유가 다 있다. 정상이다”라고 항변했다. 또 “차가 올지, 자전거가 올지 어떻게 아느냐. 망원경으로 (가족들을 지켜)보고 싶은 심경”이라고 말했다.
이창훈의 행동을 집착이라고 본 오은영 박사는 “치료를 받아야 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창훈은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심지어 오은영 박사를 향해 손가락으로 눈을 가리키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창훈은 “(가족과) 멀어진다고 하지 마세요”라고 쏘아붙였고, 오은영 박사는 “멀어지는 것이 맞다”라며 맞서는 등 팽팽한 기싸움이 오가 험난한 상담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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