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정지선 “여경래 인맥으로 취업”…뒤늦게 고백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정지선 셰프가 여경래 셰프의 도움으로 취업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정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정지선은 중국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후 취업의 벽에 가로막혔다고 밝혔다.

그는 “귀국 후 열정이 넘쳤는데 아무 곳에서도 이력서를 안 받아줬다”고 전했다.

이어 “주방에 여자가 들어온다는 인식이 그땐 좀 그랬다”며 “여자라고 하면 아예 보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중국에서 많은 공부를 해서 (한국에) 들어와서 인정받을 거라고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벽이 높았다. 아무 데서도 이력서를 안 받아주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취업을 못 하면 어쩌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근데 운 좋게 여경래 사부님을 만났다. 중국에서 만난 인연이 있어서 취업도 도와주셨고 저의 인생 선배다”라며 여경래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이에 여경래는 “당시 중식에서 여자 셰프는 내가 먼저 기용하기 시작했다. 칼질, 면 뽑기 등 섬세한 걸 잘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친구(정지선)가 온다고 해서 기술 있는 사람이 왔다는 생각에 내 눈이 커졌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지선은 “아무도 안 받아줘서 인맥으로 도와주셨다”라고 다시금 고마움을 전했다.

여경래는 “당시는 내 인맥으로 취업할 수 있었다. 지금은 그런 사회가 아니지만”이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중식의 여왕’ 정지선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뉴스24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안철수 “표결 전까지 尹 퇴진 일정 수립 안 하면 탄핵 찬성”

    thumbnail - 안철수 “표결 전까지 尹 퇴진 일정 수립 안 하면 탄핵 찬성”
  2. “한국 구해야” 고아성, 여의도 집회 참석…고민시도 ‘촛불’ 들었다

    thumbnail - “한국 구해야” 고아성, 여의도 집회 참석…고민시도 ‘촛불’ 들었다
  3. 한동훈·한총리 80분 긴급 회동… “긴밀 소통·민생경제 챙기기로”

    thumbnail - 한동훈·한총리 80분 긴급 회동… “긴밀 소통·민생경제 챙기기로”
  4.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퇴 의사 표명

    thumbnail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퇴 의사 표명
  5. 홍준표, 尹·韓 겨냥 “병정놀이, 탄핵놀이…철부지 난동도 아니고”

    thumbnail - 홍준표, 尹·韓 겨냥 “병정놀이, 탄핵놀이…철부지 난동도 아니고”
  6. ‘尹탄핵안’ 표결 참여 안철수가 밝힌 투표 이유

    thumbnail - ‘尹탄핵안’ 표결 참여 안철수가 밝힌 투표 이유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