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금생활자 절반, 월 105만원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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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 근로 비율 증가 추세

독일의 연금생활자 중 절반가량(48%)이 매월 700유로(약 105만원) 미만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일간지 빌트가 11일 보도했다.

모아둔 재산이 없으면 연금만으로는 주택 임대료, 난방비 등을 내고 나면 사실상 남는 게 없다는 지적이다.

700유로 미만의 연금을 받는 비율은 옛 서독 지역 여성의 경우 73%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연금 수령 나이인 만 65세가 넘어도 파트타임 일자리 등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기준으로 연금생활자 중 ‘미니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81만2천명이었다.

이는 2003년 59만5천433명에 비해 36.4% 증가한 것이다.

좌파당의 자비네 침머만 의원은 “노인들의 상당수가 노후를 즐길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재정적으로 곤궁한 상태를 벗어나려면 연금 수령 나이가 되더라도 더 일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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