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매일 탄다니, 대박” 한국 부럽다는 외국인들…‘세계 최고 수준’ 난리난 이것 [월드픽]

김민지 기자
입력 2026 10 20 07:19
수정 2026 10 20 07:19
미국 CNN이 서울 지하철을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이라고 꼽으며 청결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지하에서도 끊기지 않는 전화 통화,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 온열 좌석 등 편의시설에 주목했다.
CNN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세계 최고의 지하철 시스템 18곳’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의 지하철을 소개했다.
매체는 서울 지하철에 대해 “지하철에서 휴대전화와 와이파이 연결이 끊기는 것이 걱정된다면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무엇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 지하철 내에서 전화 통화와 인터넷 이용을 비롯해 휴대전화 이용이 가능한 점, 열차 곳곳에 설치된 화면으로 TV를 볼 수 있는 점 등을 두고 “첨단 기술을 지향하는 초현대 도시다운 면모”라고 평가했다.
냉난방 시설을 갖춘 객차에 겨울철 이동을 쾌적하게 해 주는 온열 좌석이 설치돼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청결과 안전성 등에 대해선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하다. 요금도 합리적이고 도시 대부분 지역을 연결한다”며 “많은 전문가가 세계 최고의 지하철로 평가하는 이유”라고 짚었다.
매체는 1974년 지하철 1호선 개통 이후 서울 지하철이 한국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성장해 세계 각국 도시 교통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의 핵심 9개 노선은 약 327㎞에 달한다. 여러 운영 기관이 관리하는 광역철도망까지 포함하면 총연장은 약 1302㎞다. 하루 이용객은 약 700만명에 이른다.
CNN은 서울 외에도 홍콩과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지하철을 조명했다.
홍콩 대중교통철도(MTR)에 대해서는 복잡한 지리적 여건에도 높은 정시성과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열차 정시 운행률이 99.9%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도쿄 지하철은 정교한 운행 체계와 극심한 혼잡도를 특징으로 꼽았다. CNN은 “열차가 정밀한 시간표에 따라 시간당 최대 24회 운행하는데도, 많은 역이 설계 수용력을 훨씬 넘겨 운영되는 것으로 전해진다”며 “일부 역은 설계 용량보다 200%나 더 많은 인원을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또 도쿄 지하철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는 단어로는 출퇴근 시간 등 혼잡 시간대에 승객들을 차량에 밀어 넣는 ‘푸시맨’, 일본어로는 ‘오시야’(押し屋)를 꼽았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지하철에 대해서는 빠른 성장세와 방대한 노선망을 소개했다. 베이징 지하철은 490개 역에서 하루 약 1000만 건의 통행을 처리하고 있으며, 상하이 지하철은 508개 역에서 하루 평균 1000만 명 이상을 수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세계 최초의 지하철인 영국 런던의 첫 지하철 노선 런던 언더그라운드, 프랑스 파리 메트로폴리탱, 미국 뉴욕 지하철은 “단순한 교통 시스템을 넘어선 세계적 문화 아이콘”, “도시 문화의 일부” 등으로 평가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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