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꼭대기 눈밭서 성관계한 커플, 인터넷 생중계됐다… 다른 사람 없었는데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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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 2681m 파울호른 애정행각
24시간 기상관측 웹캠 포착…실시간 중계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알프스의 해발 2681m 파울호른 정상 부근에서 한 커플이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기상 관측 웹캠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 매체 20미누텐이 전했다. 사진은 커플 중 한 명은 휴업 중인 호텔 인근 테라스에 누워 있고 다른 한 명은 상의를 벗고 있는 모습이 촬영된 웹캠 영상 일부. 라운드샷 웹캠 영상 캡처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알프스의 해발 2681m 파울호른 정상 부근에서 한 커플이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기상 관측 웹캠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 매체 20미누텐이 전했다. 사진은 커플 중 한 명은 휴업 중인 호텔 인근 테라스에 누워 있고 다른 한 명은 상의를 벗고 있는 모습이 촬영된 웹캠 영상 일부. 라운드샷 웹캠 영상 캡처


스위스 알프스의 해발 2681m 파울호른 정상에 오른 커플이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인터넷에 실시간 생중계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매체 20미누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름다운 풍광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린델발트 인근에 위치한 파울호른 정상에 지난 8일 오후 한 커플이 올랐다.

이 커플은 성수기 전까지 휴업 중인 정상 부근 호텔 테라스에 도착한 뒤 스키복을 벗더니 애정행각을 시작했다. 주변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이들은 안심하고 성관계를 한 듯하지만, 정상 부근에 기상 관측을 위해 설치된 카메라는 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특히 이 카메라는 파울호른 기상 상황을 촬영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하는 웹캠으로, 실제로 생중계를 지켜보던 사람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몇 명이 생중계를 보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 시청자는 20미누텐에 “날씨를 확인하고 눈이 어떻게 쌓였는지 보려고 접속했는데 그 커플을 보게 됐다”며 “처음에는 (커플을 보고) 웃었고, 그런 뒤엔 ‘저 위는 춥겠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커플에게 다행인 점은 해당 웹캠 생중계는 화면에 있는 사람을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해 인물의 신원은 파악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웹캠 관리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문제의 영상은 사태 파악 후 곧바로 공식 사이트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번 커플은 별다른 곤경에 처하지 않았지만, 야외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은 때때로 큰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일례로 지난해 6월 말 그린델발트에서 남쪽으로 약 90㎞ 떨어진 이탈리아 마조레 호수의 한 섬에서는 40대 남성 두 명이 야외 성관계를 하다 경찰에 적발돼 각각 1만 유로(약 173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르파리지앵은 전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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