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철 더 빨리 늙는다”...의사가 주목한 ‘이것’, 피부 되살릴까

신진호 기자
입력 2026 04 17 16:52
수정 2026 04 17 16:52
봄기운이 활짝 피는 4~5월은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때다. 겨울철 건조한 환경에 보습 위주로 피부를 관리했다면 봄은 건조한 날씨에 더해 자외선에 미세먼지까지 유의해야 한다.
자외선 지수는 3월부터 빠르게 상승해 여름과 비슷한 수준까지 높아진다. 특히 파장이 긴 자외선A(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진피층의 90%를 차지하는 콜라겐을 손상시켜 주름과 피부 처짐 등 광노화를 유발한다. 자외선B(UVB)는 피부 표면에 작용해 일광화상과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
자외선은 피부 기저층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촉진한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몸의 방어체계인 셈이다. 그러나 이 과정이 과도해지면 기미나 잡티, 주근깨 등 색소 침착이 일어난다.
봄철 심해지는 미세먼지도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는 모공을 막거나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해 염증이나 건조함 등을 쉽게 유발한다. 또 미세먼지가 몸에 들어가면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산화스트레스가 또 피부의 콜라겐을 분해해 주름을 유발하고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
박민수 서울ND의원 원장은 “환절기에는 자외선 강도가 점차 높아지는 동시에 미세먼지 농도까지 증가하면서 피부가 이중 자극에 노출된다. 이로 인해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되면 콜라겐 손상과 색소 침착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이 시기에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색소 노화가 빠르게 가속화될 수 있다. 따라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항산화 성분을 중심으로 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안티에이징의 시작은 멜라닌 관리… 항산화 성분 풍부한 파로씨추출물항산화 성분이 많은 음식에는 블루베리와 석류, 토마토 등이 있다. 최근 주목받는 항산화 성분 음식으로는 고대 곡물로 널리 알려진 파로가 있다. 파로에는 페룰산이나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특히 파로 씨앗 외층에 항산화 및 보호 성분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다. 씨앗은 발아를 위해 영양과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관으로 각종 영양소와 지질, 항산화 성분이 응축돼 있다. ‘파로씨추출물’은 비타민C보다 높은 항산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파로씨추출물’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은 피부의 윤기, 이른바 광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피부의 윤기는 피부 표면이 매끄럽고 건강해 빛을 균일하게 반사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충분한 수분으로 피부 장벽이 튼튼해야 하며, 각질층이 매끄럽게 유지되고 진피 콜라겐 구조가 치밀할 때 피부의 윤기가 돋보인다.
노화나 환경적 요인으로 이 구조가 무너지면 빛이 산란하면서 피부가 칙칙해 보이게 된다. 피부 노화의 시작은 색소 침착이다. 이른바 ‘멜라노에이징’으로 피부가 어둡고 칙칙해 보이는 것이다.
자외선이나 미세먼지,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가속화하고 피부에 축적된 멜라닌이 기미나 잡티로 나타나면서 피부가 늙어 보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안티에이징의 시작은 멜라닌 관리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민수 원장은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가 멜라닌 합성을 더욱 촉진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저해하는 항산화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파로씨추출물은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동시에 멜라닌 생성 억제 가능성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파로씨추출물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색소 노화 관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피부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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