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혼자 가기 #휴대폰 터치 금지”…의협 권고 행동방침

입력 2020 04 13 17:39|업데이트 2020 04 13 17:39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11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4.11<br>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11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4.11
뉴스1
대한의사협회가 4·15 총선 투표소에 갈 때 가족이나 지인과 동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의협은 13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일 투표소에는 혼자 가고 대기 중에는 핸드폰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는 등 선거일에 지켜야 할 감염예방 대응법 등을 소개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투표소에는 가급적 혼자 가고 어린 자녀를 동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동행자가 있으면 대기 과정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 중에는 핸드폰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며 “손소독을 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하더라도 핸드폰을 만지면 손이 오염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표가 끝난 뒤에는 다시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바로 집으로 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의협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서 4월 중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회장은 “확진자 수가 하루 20명대까지 줄어 외형상 안정화 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최근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3월 3∼4째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덕분이지만 최근에는 거리에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잠복기를 포함한 2주 정도의 시차를 고려하면 4월 중순부터는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신천지 사례와 같이 소수의 전파력 있는 집단의 행동양식과 환경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은 언제든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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