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기 좋은 관악에는 운동하는 키즈카페가 있다 [현장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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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키즈카페’ 신사동점 재개관

발달단계 맞춰 요가·복싱·닌텐도
베이비스파에 카트 타는 카페도
박준희 “수만원짜리 안 부러워”
박준희(앞줄 가운데) 서울 관악구청장이 지난 11일 서울형 키즈카페 신사동점에서 어린이들과 운동을 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박준희(앞줄 가운데) 서울 관악구청장이 지난 11일 서울형 키즈카페 신사동점에서 어린이들과 운동을 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하나, 둘. 하나, 둘.”

지난 11일 서울형 키즈카페 관악구 신사동점.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이처럼 동작에 맞춰 숫자를 세자 어린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유아용 덤벨을 들어 올렸다. 박 구청장은 아이와 닌텐도 테니스 승부를 겨루고, 복싱 미트를 들고 연습을 돕기도 했다. 시설을 점검한 박 구청장은 “관악구에서 발달 단계에 맞춰 아이들이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공공 키즈카페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관악가족행복센터 1층에 자리 잡은 이곳은 올여름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했다. 신체활동에 특화된 ‘운동하는 키즈카페’로 새단장했다. 리포머 등 아동용 필라테스 기구나 요가 기구부터 다양한 운동이 가능한 닌텐도까지 추가했다. 지난 1월 서울형 키즈카페로 전환한 뒤 안전관리 요원도 1명 늘렸다. 다음달부터 강사를 초청해 체육 수업도 한다.

재개관 기념 행사도 진행 중이다. 3회 방문, 운동별 스탬프 9개를 완성하면 ‘튼튼 키즈’ 인증 금메달을 준다. 이용료는 0~6세 2000원, 보호자는 1000원이다.

관악구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민간 키즈카페가 부럽지 않은 시설을 갖춘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대 중이다. 총 6곳에 매달 4000명 안팎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서울 최초로 베이비스파를 갖춘 은천동점이 지난해 문을 열었고, 난향동점과 보라매동점에선 도자기와 밀가루 놀이를 할 수 있다. 11월엔 3~6세가 카트를 탈 수 있는 성현동점, 내년 4월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인헌동점을 연다.

박 구청장은 “입장료가 수만원에 이르는 키즈카페를 찾아 다른 구로 가는 걸 보고 안타까웠기에 테마가 있는 키즈카페 확충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관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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