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공백 메운 ‘초등생 온종일 돌봄’… IoT로 홀몸 어르신 안부 실시간 점검

조희선 기자
입력 2021 07 07 17:08
수정 2021 07 08 02:00
구로 빈틈없는 ‘복지 그물망’
이 구청장이 코로나19 대책 마련에 총력을 쏟은 덕분에 제대로 된 대응 매뉴얼이 없었던 코로나19 초창기에도 구로구는 요양병원 선제 검사, 대형 교회 온라인 예배 전환 유도, 입국자 가족을 위한 안심 숙소 등 현장 맞춤형 정책으로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구청장은 사회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 인해 더 큰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 구청장은 7일 “코로나19로 인해 공공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공적 돌봄이 필수적인 취약 계층은 기본적인 생활에서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세대별로 촘촘한 공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로 2018년 선보인 ‘구로형 아이돌봄체계’는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집 근처에 있는 주민들의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방과후 초등학생들을 돌보는 온종일돌봄센터를 17곳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놀이와 독서 지도, 체험 교육, 숙제 챙기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대한 대면 접촉을 줄이면서도 어르신들의 안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홀몸 어르신 안심 케어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가정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단말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45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코로나19 위기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 걱정을 덜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로 지역화폐 50만원을 지급하는가 하면 G밸리 기업과 연계해 청년들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도 제공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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