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스캔들·조폭·일베 누명 벗어 다행” 탈당 가능성 일축

오달란 기자
입력 2018 12 11 16:04
수정 2018 12 11 17:28
민주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징계 논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관련 입장을 밝힌 후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검찰은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를 받는 이 지사를 기소하고 부인 김 씨는 불기소 처분했다. 이 지사의 얼굴 표정이 이날 오전 출근 당시보다는 확연히 밝하진 모습이다. 2018.12.11 연합뉴스
민주당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이 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스스로 탈당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11일 검찰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자신을 기소하고 ‘혜경궁 김씨’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부인 김혜경씨에 대해선 불기소 처분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론이라 당황스럽지 않다”며 “오히려 조폭설, 스캔들, 일베, 트위터 사건 등등 온갖 음해가 허구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 지사 부부에 대해 수사를 해온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수원지검은 이날 “이르면 오늘 오전, 여의치 않으면 오후 중에 수사 결론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2.11 경기일보 제공=연합뉴스
“경기도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한 이 지사는 “이제 기소된 사건의 진실 규명은 법정에 맡기고 지금부터 오로지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 안에 침투한 분열 세력과 이간계를 경계해야 한다. 호불호와 작은 차이를 넘어서 단결해야 한다”며 “저는 여전히 자랑스러운 민주당 당원이다. 평범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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