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가방서 탈북 여성 시신

입력 2020 02 24 10:36|업데이트 2020 02 24 10:36

경기 화성시 아파트서...경찰 “동거 탈북남성 추적”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여행용가방에 담긴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3일 오후 5시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 2층 A(40·남) 씨 집에서 B(36·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탈북민이며 최근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B씨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B씨는 쭈그린 자세로 여행용 가방 안에 담겨 있었다. 옷은 입은 채 신체 일부가 흉기에 찔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락이 끊긴 A씨를 일단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