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갈아입는데 벽 틈새로 사람 눈이…” 女투숙객 폭로에 유명 휴양지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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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유명 리조트에서 현지인 여성이 샤워 전 옷을 갈아입던 중 벽 틈새로 자신을 훔쳐보던 남성을 발견하는 일이 발생해 현지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안나 페이스북 캡처
태국의 유명 리조트에서 현지인 여성이 샤워 전 옷을 갈아입던 중 벽 틈새로 자신을 훔쳐보던 남성을 발견하는 일이 발생해 현지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안나 페이스북 캡처


태국 유명 휴양지 리조트에서 현지인 여성이 샤워 전 옷을 갈아입던 중 벽 틈새로 자신을 훔쳐보던 남성을 발견하는 일이 발생해 현지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31일(현지시간)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안나’라는 이름의 태국 여성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28일 태국 사툰주의 한 리조트에서 겪은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안나는 남자친구와 함께 7박 일정으로 해당 리조트 내 대나무 방갈로에 머물고 있었다. 사건은 투숙 3일째 되던 날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남자친구가 욕실에서 샤워하는 사이, 안나는 침실에서 옷을 벗고 샤워 준비를 하던 중 대나무 벽 사이 틈새로 누군가의 눈이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놀란 안나가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하자 밖을 살피던 남자친구는 어두운 구석에 숨어있던 남성을 포착했고, 남성은 즉시 현장에서 도주했다.

안나는 “남성이 도망칠 때 안전을 우려해 남자친구가 끝까지 추격하는 것을 만류했다”며 “평소에도 숙소 주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는데 범인이 영상을 촬영해 유포했을까 봐 매우 두렵다”고 토로했다.

사건 발생 직후 커플은 경찰과 리조트 소유주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리조트 측은 방 변경을 제안했으나, 두 사람은 이를 거절하고 즉시 체크아웃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나도 같은 숙소에 머물렀는데 벽에 구멍과 틈이 너무 많았다”,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등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다.

안나는 이후 “리조트 주인이 수사에 협조하기로 했으며, 경찰로부터 용의자를 식별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해 곧 검거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태국 관광지에서는 최근 이와 유사한 성범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에도 푸껫의 한 호텔 보안팀장이 마스터키를 이용해 여성의 객실에 침입하려다 문 잠금장치에 걸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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