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직권면직’ 7일만… 신임 산림청장에 박은식 차장 임명

이정수 기자
입력 2026 02 28 14:08
수정 2026 02 28 15:21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24일 오전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가 설치된 삼랑진맑은물관리센터에서 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2.24 산림청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신임 산림청장으로 박은식 현 산림청 차장을 임명했다. 음주운전 사고 물의를 일으킨 김인호 전 청장을 직권면직한 지 일주일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은식 청장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국제산림협력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산림 정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원만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임업 종사자, 환경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철저한 산불 예방 대책과 신속한 산불 진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림청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김 전 청장 직권면직 7일 만에 신임 청장 임명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산림청장 인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한 건 국민 안전과 밀접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임 산림청장이 봄철 산불에 대비해 체계적인 산불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 청장은 1970년생으로 광주 숭일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산림자원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술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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